행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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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전해지는 정성 2025-09-18 한*용 조회수492

행사구분	행사지점	행사직군	만족도	칭찬직원
장례행사	군자지점	장례지도사	매우만족	김태종 소장님

몇 가지 에피소드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1) "별이라도 따다 주겠다"는 마음가짐 어머니의 장례식장, 아버지와 친구 분들이 막걸리를 찾으셨습니다. 막걸리만 드시는 분들이거든요. 하지만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막걸리가 있을 턱이 없죠. 김태종 소장님께서 사라졌어요. 그리고는 잠시 후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오셨습니다. 막걸리 네 병을 품에 안고서 말입니다. 아버지와 친구 분들에게 아낌 없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2) 긴급 상황 대응에 발군의 능력 초저녁, 예상치 못했던 단체 문상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준비했던 밥과 반찬들이 삽시간에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공급사 이야기로는 "여러 방들에 들어갈 물량들의 순서가 있으므로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슬픔을 함께 해주기 위해 와주신 상당수 손님들이 그저 앉아서 식사를 기다려야 할 판. 이렇게 되면, 차후에 도착하는 손님들도 자리가 없어 마냥 서서 기다려야 하는 더욱 큰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것도 서러운 판에 찾아와주신 분들로부터 불만까지 살 수는 없는 노릇. 김태종 소장님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나섰습니다. 다른 방들을 다니며, 음식은 충분하나 손님들은 아직 많지 않은 곳과 협상을 벌였습니다. 그 음식들을 우리 쪽으로 돌리고, 나중에 나올 우리 음식을 그들 쪽으로 제공하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불과 몇 분 만에 음식 공급난이 해결됐습니다. 자칫 큰 결례를 범할 뻔 했던 위기에서 이렇게 벗어났습니다. (3)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정성 저희 친족들은 경기 북부 지역에 선영을 가지고 있습니다. 꽤나 먼 거리인데다 상조회사의 버스로는 근접하기가 어려운 위치입니다. 어쩔 수 없이 화장장 이후로는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소장님께서 본인의 차량(7인승)을 제공, 수고스럽게도 그 먼 곳까지 함께 가주셔서 격식을 다해 어머니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늦은 시간, 마지막까지 정성을 쏟아주셨습니다. '비즈니스'가 아닌 '마음'으로 '정성'으로 다가오는 상조를 체험했습니다. 김태종 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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